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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 무더위…서울 체감기온 34도

장마 끝나고 무더위 시작, 습도 높아 후텁지근

<8뉴스>

<앵커>

오늘(26일) 중복입니다. 더위를 이기는 몸에 좋은 음식 많이 드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장마도 끝나서 앞으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올 것이라는 예보입니다.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수상스키가 시원하게 물살을 가릅니다. 하얗게 부서지는 물보라 뒤로 더위도 함께 날려버립니다. 도심 속 야외 수영장은 물놀이를 나온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최정훈/경기도 부천시 : 날씨도 더운데 아이랑 같이 놀아주니까, 오랜만에 아빠 노릇하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중복을 맞은 보양식집도 더위를 쫓으려는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김은태/경기도 하남시 : 오늘 중복이라 선배, 친구들 데리고 삼계탕 먹으러 가자 해서 나왔어요.}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원주가 30.8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부여 30도, 서울은 29.1도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체감온도는 34도까지 치솟아 무더운 하루였습니다.

{박관영/기상청 예보관 : 고기압의 영향으로 동쪽 지방은 흐리고 비가 내렸지만 서쪽 지방은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초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삼복 더위가 잠시 주춤하겠지만 다음주 후반부터는 한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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