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부터 비…25일까지 막바지 장맛비

오늘(24일) 제주의 기온이 34.3도까지 치솟으면서 올들어 가장 더운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오늘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전국에 막바지 장맛비가 내리면서 더위도 주춤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예상 강우량은 20에서 60mm 가량 되겠고 특히 충청도에는 80mm가 넘는 비교적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이번 비가 그치면 올 장마도 물러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구름사진 보시겠습니다. 장마전선에 동반된 비구름이 서해안으로 다가서고 있습니다.

이 구름은 조금씩 발달하면서 내일 오전까지 전국에 비를 뿌리겠고요, 내일 오후부터 물러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내일은 전국에 비가 온 뒤 오후에 서쪽 지방부터 점차 갤 것으로 보입니다.

아침기온은 오늘과 비슷해 비교적 선선하겠고, 낮기온도 오늘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다에도 비가 온 뒤 점차 개겠습니다. 물결은 조금 높게 일 것으로 보입니다.

토요일인 모레는 한때 소나기가 오겠습니다.그리고 다음주 화요일쯤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경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