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대선자금 논란과 관련해서 민주당은 물론 한나라당도 지난 16대 대선자금을 투명하개 공개하고 객관적인 검증을 받자고 제안했습니다.
청와대에서 정승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이해성 청와대 홍보수석이 대독한 발표문을 통해 지난 대선은 유례없는 깨끗한 선거였으며 선거자금 논란은 정치발전에 도움이 안되고 국민들에게 불편을 줄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대통령은 따라서 이번 기회에 여야 모두가 대선 자금 모금과 집행내역을 국민앞에 소상히 밝히고 철저히 검증받을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성 홍보수석의 발표내용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해성 홍보수석 : 이번 기회에 여야 모두가 대선자금의 모금과 집행내역을 국민 앞에 소상히 밝히고 여야가 합의하는 방식으로 철저히 검증받을 것을 제안했습니다.}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은 국민앞에 고해성사하는 마음가짐으로 문제가 되는 대목이 있다면 모든 것을 고백하고 털고 가자는 취지에 따라 대선자금 공개를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실장은 그러나 후원자의 실명을 밝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법적으로 책임질 부분이 생길 경우에 여야가 특별법을 만들어 면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문실장은 대선자금과 별도로 정대철 민주당 대표 문제는 청와대가 관여할 일이 아니라며 당과 본인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15일) 발표는 노대통령이 대선자금과 관련해 정면돌파할 입장을 피력함에 따라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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