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국빈방문하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은 동북아 국가가 긴밀히 협력하면 세계 평화와 번영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천명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오후에 두번째 방문지인 상하이로 이동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대통령은 오늘(9일) 오전 중국 최고 명문대인 칭화대에서 가진 연설을 통해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시대를 열어나가는 것은 한 중 양국이 함께 감당해야 할 시대적 소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대통령 : 예상보다 훨씬 빠른 시일안에 유럽 북미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경제의 3대축으로 도약할 수 있다. 나아가 세계 평화 번영 주도 할 수 있다}
노대통령은 동북아 국가간에 마음의 경계를 허물어내고 구체적인 협력사업부터 실천해나가면서 공동의 이익을 확대해나가자고 제의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이에 앞서 기자단 간담회에서 북핵 다자회담의 형식보다 내용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다자회담 형식에 대한 합의를 중국에 요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노대통령 : 다자회담의 당위성을 소상히 설명했고 후 주석은 이를 경청했다. 다자대화 합의를 요구하지는 않았다}
노대통령은 자신의 ´당사자간 대화´발언은 북핵 문제 관련국 모두의 대화를 지칭한 것이라면서 전달 과정에 오해가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이어 현대 자동차 베이징 공장을 시찰하면서 한-중 산업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긴밀히 협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노대통령은 베이징 방문일정을 마치고 오후에 두번째 방문지인 상하이로 이동해 경제 세일즈외교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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