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어제(23일) 특검 기한 연장을 거부하자 한나라당이 총력 투쟁을 선언했습니다. 정국이 얼어붙기 시작했습니다.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노무현 대통령의 특검 연장 거부 결정을 정치적 고려에 따른 반민주적 독선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긴급 소집된 의원총회에서는 제 2의 대북송금 특검제를 추진하기로 결의하고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박종희/한나라당 대변인 : 별도의 특검법 제출등 원내 1당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 부도덕한 정권과 싸울 것이다.}
또 추경예산안등 시급한 민생현안을 제외하고는 여권과의 국정협조도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한동안 접어뒀던 국무위원 해임 공세와 함께 노대통령 측근의 부동산 의혹에 대해서도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등 파상 공세에 나섰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노대통령의 결단을 당론으로 환영했습니다.
{문석호/민주당 대변인 : 더이상 특검에만 집착해서 정치 공세를 펼 것이 아니라, 추경안등 민생 현안을 챙겨나가는 데 협조해야 할 것입니다.}
한나라당의 새지도부 출범에 여권의 신당 논의가 맞물리면서 여야의 정면 대결은 해법을 찾기 힘든 복잡한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