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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가 투쟁, 수업 대란은 모면

지방 교사 연가 투쟁 참여율 3∼4%에 그쳐

<8뉴스>

<앵커>

오늘(21일) 전교조의 연가 투쟁으로 인해 일부 학교에서는 수업 차질이 빚어졌지만 우려했던 수업대란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이용식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시내 한 고등학교의 3학년 교실.

교단은 비어있고 대입준비에 한창인 학생들이 자율학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 학교에서는 전교조 교사 14명 가운데 10명이 NEIS 반대 집회에 참가하기 위해 1교시가 끝난 뒤 조퇴를 했습니다.

학교측은 조퇴를 승낙하지 않았지만 강제로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대전 모 고등학교 교감 : 대통령과 정부도 못하는 걸 학교가 해요. 교장, 교감, 교육감도 고발 하잖아요.}

수도권의 일부 초등학교에서도 수업 차질이 빚었습니다.

하지만 지방 교사들의 연가투쟁 참여율은 당초 전교조측이 계획한 10%보다 크게 낮은 3~4% 선에 그쳤습니다.

이곳 대전과 충남의 전교조 조합원 7천5백여명중 서울에서 열린 NEIS 반대 집회에 참가한 조합원은 260여명에 불과합니다.

이렇게 연가투쟁 참여도가 낮았던데다가 집회참가 교사들도 미리 대체 교사를 지정하거나 수업시간을 조정해 놓아 우려했던 수업대란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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