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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예산 5조원 가량 증액요구

패트리어트 등 신형무기 도입 추진

<8뉴스>

<앵커>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국방부가 패트리어트 미사일 같은 첨단무기들을 대거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내년도 예산도 5조원 가까이 늘려 잡았습니다.

이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예산문제로 유보됐던 차기 유도 무기 도입 사업, 샘엑스(SAM-X)가 내년부터 다시 추진됩니다.

북한의 장거리포와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10년에 걸쳐 신형 패트리어트 미사일 48기를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방부는 군 전력증강과 장병들의 복무여건 개선을 위해 내년도 국방예산을, 국민총생산 대비 올해 2.7%에서 3.2%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총액으로는 올해보다 28%, 5조원 가량이 증액된 22조 3천억 원 규모입니다.

{김홍식 국방부 기획예산관 : 현존 및 미래 위협 대비 핵심 전력을 우선 확보하고 현존 전력발휘 극대화 구현을 위한 수요는 필수전력 위주로 편성했습니다.}

이 가운데 전력 투자비는 올해보다 42%가 늘어난 8조천억 원으로 조기경보통제기 에이왁스와 공중 급유기, GPS 유도 폭탄같은 첨단 무기 도입에 쓰입니다.

용산기지의 한강 이남 이전을 비롯한 미군기지 재배치 비용 1조8백억 원도 포함돼 있습니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소대 단위 침상형 내무반을 내년부터 분대 단위 침대형으로 개선하고 평균 2만4천 원 수준인 사병 봉급을 내년에 두 배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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