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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도 예쁘게"…디자인 전시회

<8뉴스>

<앵커>

요즘은 단순한 생활용품들도 디자인이 별로다 싶으면 잘 팔리지 않습니다. 생활용품 디자인, 어디까지 왔는지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홍순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뉴욕의 디자이너들/7월 20일까지. 성곡미술관}

뉴욕의 유명 디자이너 5명이 자신의 독특한 아이디어를 담은 최신 생활용품들을 공개했습니다. 요즘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벽지에 동양적인 곡선과 화려한 색상이 살아 있습니다.

세계 처음으로 둥근 모양의 쓰레기통을 만든 이집트 출신 캐림 라시드의 작품입니다. 화려한 원색의 의자와 우산꽂이는 값싼 플라스틱 소재지만 기능만큼은 뛰어나다는 평가입니다.

BMW의 인테리어로 유명한 유혁재씨의 가구에선 백색과 흑색의 조화가 돋보입니다.

터키 출신의 버셀은 답답하고 좁은 사무실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사무용 가구를 선보였습니다.

모토로라와 콜게이트의 작업을 맡았던 중국 출신의 에릭 챈은 세련되면서도 단단한 전화기와 손의 미끄럼을 막는 칫솔을 만든 사람입니다.

손잡이가 달린 자와 돋보기가 붙은 책갈피에선 편리함을 추구하는 아이디어가 번뜩입니다.

{신정아/성곡미술관 수석큐레이터 : 시각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기능을 고려한, 다시 말씀드리면 실용미 플러스 디자인으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디자인의 중심 뉴욕에서 활동중인 다국적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세계인의 삶을 변모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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