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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주변 인물 의혹 직접 해명

<앵커>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28일) 특별 기자회견을 갖고 형 건평씨와 측근 안희정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했습니다.

먼저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본의 아니게 국민들에게 걱정을 끼쳐 송구스럽다"는 말로 회견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정치인의 모든 경제행위를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는 것은 옳지 않으며 자신과 가족의 거래가 일방적으로 매도돼선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문제가 된 생수회사 '장수천'에 대해 지난 95년 보증을 서면서 인연을 맺어 한 때 경영권을 인수했었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투자금이 증가함에 따라서 저의 투자지분이 증가하게 되었고 결국 투자한 돈 대신에 회사 경영권을 인수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98년부터는 후배들이 회사를 맡아 운영했고, 안희정씨도 투입했지만 99년 수해 때문에 폐업상태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아무런 이득을 보지 못했으며 오히려 담보를 제공한 주변 사람들이 막대한 재산상의 손해를 봤다고 설명했습니다.

친형인 건평씨 재산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진영에 있는 대지와 상가 중 일부는 형님이 이 땅을 매수할 때 제게 돈을 보태라고 해서 내 돈을 보탠 것이었는데, 그 뒤 형님으로부터 많은 액수의 돈을 받아서 장수천 사업에 투자를 했기 때문에 이 재산은 자연스럽게 형님 재산으로 넘어 갔습니다.}

노 대통령은 양심에 거리끼는 일은 결코 없었다면서, 소모적인 논쟁으로 국력이 낭비되지 않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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