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과 부시 미 대통령은 오늘(15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역시 북핵문제가 최대 관심사였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은 평화적인 수단으로 북한 핵무기 프로그램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원칙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부시 미 대통령 : 저는 노 대통령에게 앞으로도 평화적 해결을 함께 추구할 것임을 다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부시 대통령은 제가 무엇을 걱정하고 무엇을 희망하는지를 정확하게 미리 알고 있었습니다. 방금 부시 대통령이 발표하신 그대로입니다.}
두 정상은 "북한 핵문제의 성공적인 해결을 위해 한국과 일본, 러시아 등이 참여하는 다자 회담이 필수적"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또 북한의 사태악화 조치가 북한을 더욱 고립되고 절박한 상황으로 이끌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두 정상은 한반도에서 평화와 안정에 대한 위협이 증대될 경우 추가적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노대통령은 북핵 문제의 전개상황을 봐가면서 남북교류와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부시 대통령도 북한이 제시한 이른바 과감한 접근 방법을 받아들이는데 있어 핵 문제가 장애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미 정상은 그러나 정치적 상황 전개와 상관 없이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계속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한국 경제의 성장가능성을 확인하고 긴밀한 협의를 통해 통상현안을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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