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부시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 나이가 동갑입니다. 출신 지역도 같은 남쪽 지방이고, 여러모로 닮은 점이 많습니다. 그만큼 이번 만남도 잘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큽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부시 대통령 : 나는 북한 지도자에게 의구심을 갖고 있습니다.}
{노 대통령 : 이쯤되면 막가자는 거죠?}
직설적 화법, 실용적인 사고, 두 정상의 닮은 점입니다.
46년생 동갑내기인 두 대통령은 텍사스와 경상남도라는, 지방에서 나고 자랐기 때문에 때로는 고지식할 만큼 원칙을 강조하고 독립적이라는 공통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치적 명문가에서 자란 부시 대통령과는 달리 노 대통령은 대학을 포기할 정도로 가정 환경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인지 부시 대통령은 신 보수주의를, 노 대통령은 다소 진보주의적 가치를 추구합니다. 따라서 이번 첫 정상회담에서는 공통점을 화제로 삼아 정신적 유대감을 형성할 필요가 있다고 부시 대통령의 아버지는 조언합니다.
{부시 전 대통령 : 부시 대통령과는 개인적 대화를 갖는게 중요합니다. 그도 그걸 바라고 있습니다.}
한미 정상이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인간적인 신뢰를 형성하게 되면, 두 나라 국민 정서상의 난기류와 복잡한 현안들도 의외로 쉽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외교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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