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북한 핵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북미중 3자 회담이 이틀째 계속됐습니다. 오늘(24일) 회담에서도 미국과 북한측의 양보없는 탐색전이 이어졌습니다.
베이징에서 이현식 기자입니다.
<기자>
3자 회담 둘째날인 오늘 회의는 조어대에서 오전 10시쯤 시작됐습니다. 한 외교소식통은, 어제는 양측이 준비해온 문건을 낭독하는 수준에 그쳤지만 오늘은 서로 반론을 펼치는 등 팽팽하게 맞섰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북한은 전날 우라늄에 의한 핵무기 개발을 부인도 시인도 하지 않는 방법으로 미국의 공세를 피해갔다고 일본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북한 로동신문은 이와 관련해 '적대관계에 있던 나라도 대북 적대시정책을 버리면 관계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보도해 북한이 체제보장을 강력히 원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외교부는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회담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류젠챠오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조선반도의 핵문제는 복잡한 배경 때문에, 해결하는데 몇가지 과정이 필요하며 각국의 노력이 중요합니다.}
한 때 사스 때문에 조어대가 폐쇄된다는 소문이 돌았던 탓인지, 오늘 조어대 앞의 취재진은 어제의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베이징의 한 외교소식통은 회담이 계속 열리고 있는 것 자체가 이번 회담의 성과라고 말했습니다. 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풀기 위한 대화는 그만큼 길고도 어려운 여정이라는 뜻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