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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베이징에서 북·미·중 3자 회담

<8뉴스>

<앵커>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베이징 3자 회담이 내일(23일)로 다가왔습니다. 중국 정부가 오늘 회담 개최사실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북한과 미국 대표단도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베이징 현지에서 이현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북한 핵문제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3자회담이 북미중 세 나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내일부터 사흘동안 중국정부의 영빈관인 베이징 시내 조어대에서 개최됩니다.

{류젠챠오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이번 회담은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회담의 형식과 내용도 3국이 협상으로 결정합니다.}

북한측 수석대표인의 이근 외무성 미주국 부국장은 오늘 오전 고려항공 편으로 베이징 수도공항에 도착해 곧바로 숙소로 향했습니다.

미국측 수석대표인 켈리 국무부 차관보도 오늘 오후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켈리 차관보는 기자들의 질문에 별다른 언급 없이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중국에서는 대표적인 여성 외교관인 푸잉 외교부 아주국장이 수석 대표로 참석합니다. 정부는 회담 진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정관 외교부 북미1과장을 내일 이곳 베이징에 급파하기로 했습니다.

베이징 외교가는 어제부터 중국을 공식방문하고 있는 북한의 조명록 국방위 제1부위원장이 중국측과 3자회담에 대비한 협의를 가졌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라크전의 일방적인 승리로 유일 초강대국의 지위를 새삼 확인한 미국이 이제 북한 핵이라는 다음 목표에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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