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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긴 옥살이 억울해서..."

<8뉴스>

<앵커>

서울에서 한 40대 남자가 호텔에서 자살소동을 벌였습니다. 또, 충남 천안에서는 옥상에서 다투던 중학생 두명이 3층 아래로 떨어져서 한 명이 숨졌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을 김용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오늘(12일) 아침 6시반쯤 서울 역삼동의 한 특급호텔. 40대로 보이는 투숙객이 7층 객실의 유리창을 깨고 투신하겠다며 난동을 부리고 있습니다.

119구조대가 출입문을 뜯고 방안으로 진입했을땐 제풀에 지쳤는지 얌전히 침대에 누워있습니다. 이모씨는 호적을 위조한 죄로 1년 6개월이나 옥살이한 게 억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피의자 이모씨 : (징역형을) 한 일년 받아야 되는 데 좀 많이 받았어요. 죄받은게 억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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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쯤에는 충남 천안시의 한 연립주택 3층 옥상에서 16살 박모군과 김모군이 싸우다 옥상 난간이 무너지면서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사소한 말다툼이 발단이 된 이날 사고로 박군이 목숨을 잃었고 김군은 크게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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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는 다세대주택 주민 70여명이 물탱크 속의 물을 마셨다가 심한 피부염과 구토, 복통 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탱크 바닥에서는 2년전 입주 당시 버려진 것으로 보이는 화학약품통과 건설폐자재가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주민들은 단수조치에 따라 입주 이후 처음으로 물탱크 물을 사용하다 화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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