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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전후 복구사업 참여위해 분주

<8뉴스>

<앵커>

전쟁이 끝나기 전에 세계 각국의 기업들은 전후 복구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물밑작업에 복구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도 예외가 아닙니다.

보도에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SK 건설은 전후 복구사업 참여를 위한 전담팀을 구성했습니다. 미국 기업들과 부지런히 물밑 접촉을 벌여 정유와 가스 시설 복구에 공동 진출 할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

{송용장/SK건설 상무 : 우리가 그쪽 부문에 강점이 있는 가스나 관련 시설에 대한 복구 사업에 우선 치중을 하고}

현대건설은 복구 사업 참여도 중요하지만 전후에 과도 정부가 수립되면 못받은 이라크 기반시설 공사 대금 11억 달러를 회수하기 위해 본격적인 협상을 벌일 계획입니다.

{김호영/현대건설 해외영업본부장 : 개별 기업 차원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외교부와 정부에서 국가 차원의 대응이 시급하다고 봅니다.}

전자 업체들은 종전과 함께 통신 복구사업이 활발해지면 중동시장에서의 휴대폰 수요도 일년에 2백만대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에 따른 마케팅 전략을 짜는데 분주합니다.

전후 복구사업의 시장 규모는 단기적으로는 천억 달러, 앞으로 5년에서 10년 동안 최대 7,8천억 달러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제 2의 중동 특수를 기대해 볼 수도 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전후 복구 사업에 참여하려는 기업들을 모아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효율적인 복구 참여 방안을 모색하는 합동회의를 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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