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2일) 국정연설에서 정치개혁에 관해서도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지역구도를 타파하기 위해 선거법을 개정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지역 구도 타파를 위한 선거법 개정을 요청했습니다.
"특정 정당이 특정 지역에서 3분의 2 이상의 의석을 독차지할 수 없도록 선거법을 고쳐달라"는 것입니다. 그렇게만 되면 대통령의 권한도 대폭 넘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이러한 저의 제안이 내년 17대 총선에서 현실화되면 저는 과반수 의석을 차지한 정당 또는 정치연합에게 내각의 구성 권한을 이양하겠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국회의원이나 지구당위원장이 아니더라도 정치 지망생들이 후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정치자금 제도를 보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상식에 벗어나지 않는 수준에서 후원금을 모을 수 있고 또 그 일부를 최소한의 생계자금으로 사용 하는 것까지도 허용해야 합니다.}
정당 개혁과 관련해서는, 당내 상향식 공천이 당장 어렵다면 공천 과정에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 공천제도´를 도입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여야는 일단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문석호 민주당 대변인 : 망국적인 지역구도는 반드시 타파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정치권은 선거법 개정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박종희 한나라당 대변인 : 위헌 시비가 있는데다 인위적인 정계개편의 의도도 엿보입니다. 국민 여론을 감안해서 합리적으로 결정하겠습니다.}
1년 앞둔 시점에서 노 대통령이 선거법 개정과 정당 개혁을 전격 제안함에 따라 여야는 그 배경과 의도에 촉각을 세우며 대응책을 살피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