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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보러 온 손님 가장한 강도 30대 검거

<8뉴스>

<앵커>

집을 보러 왔다고 하면 쉽게 문을 열어주는 경우가 많은데 조심하셔야 합니다 .이런 강도들이 있습니다.

임상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에 붙잡힌 30살 안 모씨가 범행 대상으로 삼은 집들은 부동산 매물로 나온 집들이었습니다.

범행에 앞서 안씨는 생활정보지나 인터넷 부동산 관련 사이트에서 주소지와 연락처 같은 정보를 얻었습니다. 그리고는 집을 보러 가겠다고 연락한 뒤 직접 찾아 갔습니다.

집주인들은 별 의심 없이 문을 열어 줬습니다.

{안모 씨/피의자}
"연락하고 갔을 때 의심 안하고 열어 줬어요."

대낮에 주부 혼자 집을 지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강도로 돌변한 안씨는 주로 카드나 현금을 빼앗았습니다. 경찰에 신고하는 것을 막기 위해 성폭행을 하기도 했습니다.

안씨는 지난해 11월 부터 서울과 수도권에서 9차례나 범행을 저질러 1,30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안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남의 이름으로 등록된 이른바 ´묻지마 폰´과 ´대포차´를 사용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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