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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현금인출사건 용의자 2명 검거

<8뉴스>

<앵커>

은행현금카드 인출사건의 핵심 용의자 3명 가운데 2명이 오늘(24일) 저녁 검거됐습니다. 해외로 도피하려다 공항에서 붙잡혔습니다.

이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에 잡힌 핵심 용의자 두명은 42살 송기복씨와 37살 이행연씨 등 2명입니다.

이들은 공개수배된 박현상씨와 함께 중국 동포 4명을 시켜서 지난 해 10월 부터 농협을 비롯한 4개 금융기관 지점에서 위조된 현금카드로 수억원을 빼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씨와 함께 경찰의 추적을 받던 이들 2명은 오늘 저녁 7시 15분 인천 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달아나려다 공항 경찰대에 붙잡혔습니다.

이에 앞서 공개 수배된 박씨는 서울 방배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자기는 주범이 아니라면서, 송씨와 이씨가 주범이라고 주장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박씨는 또 이들이 잡히는 대로 자기도 경찰에 자진 출두해 사건 전모를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붙잡힌 송씨와 이씨는 불법으로 얻은 개인신용정보로 현금카드를 위조해 중국 동포를 시켜 현금을 빼낸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에 앞서 어제 자수한 김 모씨 등 중국동포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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