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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3번째 협박...경찰 단서 못 찾아

<8뉴스>

<앵커>

폭발물 소동은 오늘(27일)이 처음이 아닙니다. 이 영화사가 운영하고 있는 CGV에는 이달 들어서 두 차례나 협박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김우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복합상영관 CGV에는 이달 들어 두 차례나 폭발물 협박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첫 협박전화가 걸려온 것은 지난 5일, 범인은 CGV 서울 구로점과 강변점에 폭발물 5개를 설치했다며 2천만원을 요구했습니다.

{김장수/CGV 팀장}
"20대 초반으로 짐작되는 남자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내가 CGV에 폭발물을 설치한 사람이다, 돈 2천만원을 보내지 않으면 폭발을 시키겠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폭발물 처리반이 서울 시내 CGV극장 4곳에 긴급투입됐고, 서울 구로점에서 타이머 장치가 된 플라스틱 사제폭발물이 발견됐습니다.

그러나 뇌관은 없었습니다. 두 번째 협박전화는 지난 11일 새벽 2시 경찰에 걸려왔습니다.

역시 CGV 구로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이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오늘 소포 폭발물을 보낸 범인이 앞서 두 차례 협박전화를 한 사람과 같은 사람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범행도 돈을 요구하기 위해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오늘 범행도 경고의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고 또다른 범행이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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