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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서 직원들 격투끝에 강도 붙잡아

<8뉴스>

<앵커>

이런 사건도 있었습니다. 충주시 한 새마을 금고에서 흉기를 들고 침입한 강도를 직원들이 격투끝에 붙잡았습니다.

청주방송 황정환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 결산이 막 끝난 어제(26일) 저녁 7시 45분. 여직원이 뒷문을 여는 순간 복단을 한 강도가 갑자기 들어옵니다.

여직원을 인질로 잡은 강도는 흉기를 휘두르며 돈을 요구합니다. 여직원이 필사적으로 반항하며 범인에게서 벗어나는 순간 남자직원이 흉기를 든 범인의 팔을 비틀며 몸싸움을 벌입니다.

목숨을 잃을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직원들은 침착하게 대응했습니다.

{이상현/새마을 금고 직원}
"먼저 비상벨을 누르고 범인이 여직원에게 고개를 돌린 사이 범인의 팔을 감아서..."

범인은 바로 이곳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여직원이 뒷문을 여는 순간 은행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노씨는 카드빚 3천만원 때문에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노 모씨/피의자}
"카드빚이 있습니다." (카드빚이 어느정도 됐어요?) "3천만원 됐습니다."

직원들의 용기와 침착한 대응에 은행강도는 돈 한푼 만져보지 못하고 철창 신세만 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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