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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수능안 발표..."3,4개 영역만 반영"

<8뉴스>

<앵커>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가는 2005학년도 입시부터 수능과목이 한 두개씩 줄어들게 됩니다.

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새 제도의 특징을 동세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수능시험은 지금까지 언어와 수리, 외국어,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의 5개 영역 점수를 모두 반영해 왔습니다.

그러나 내후년부터 수험생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영역 3, 4개만을 골라서 시험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를 비롯한 119개 대학은 4개 영역의 점수만을 반영합니다. 언어와 수리 외국어를 필수로 하고 사회와 과학 직업탐구중 하나를 선택하도록했습니다.

숭실대와 광운대 등 100개 대학은 3개 영역의 점수만 반영합니다.

{이현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
"수능의 전역역을 모두 준비해야하는 부담이 어느정도 경감되고 심화학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대학별로 논술이나 면접, 추천서 성적도 다양하게 반영하기 때문에 수험생의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신 영/정일학원 평가이사}
"가급적 빨리 진로를 결정해서 지망대학과 학과 입시요강에 맞춰 공부하는 맞춤식 준비가 필요합니다."

수능시험은 응시과목이 줄어든 대신 고2와 고3의 심화과정에서만 출제되므로 지금보다 깊은 사고력을 요구하는 어려운 문제가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수능시험에 출제되지 않는 고등학교 1학년 과목은 학생부 성적으로 입시에 반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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