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러시아, 북한에 핵발전 전기 공급 검토

<8뉴스>

<앵커>

러시아를 방문하고 있는 김정일 위원장에게 러시아가 과연 어떤 선물보따리를 풀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발전 전기를 북한에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되고 있습니다.

블라디보스톡에서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어제(20일) 핵에너지장관을 크레믈린으로 불러, 이란, 북한등과 관련된 핵에너지 문제를 보고받았다고, 오늘 러시아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그동안 러시아에 대해 핵발전소 건설 지원을 꾸준히 요청해왔고,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푸틴 대통령이 이 문제를 검토한데 대해 러시아 언론들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KEDO사업, 그리고 핵사찰과 관련된 북-미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블라디보스톡에서는 이 곳 연해주주시사 관저가 정상회담 장소로 유력해지면서 러시아 관리들이 나와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비스코프/크레믈린 해외공보담당관}
"김정일 위원장이 여기서 푸틴대통령과 회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지사 관저 영빈관 1층에는 대회의실과 만찬을 위한 연회장이 있고, 2층은 숙소입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콤소몰스크-나-아무례에서 신형 수호이 전투기와 민항기의 제작공정을 시찰했으며, 최신형 잠수함이 만들어지고있는 공장도 둘러봤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