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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수위 점차 낮아져...고비 넘겨

<앵커>

다행히 오후부터는 낙동강 수위는 점차 낮아지고 있습니다. 부산방송 중계차가 낙동대교에 나가 있습니다.

전성호 기자.(네 낙동강 하구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낙동강 수위 어떻습니까?

<기자>

네, 금방이라도 넘쳐버릴 것 같은 낙동강 하구는 오늘(10일) 낮 12시를 정점으로 서서히 평온을 되찾고 있습니다. 현재 낙동간 본류의 수위는 계속해서 낮아지고 낙동강 지류를 중심으로만 침수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위험 수위 9m를 크게 넘어 9.57m까지 올랐던 삼랑진은 현재 9.09m로 떨어졌습니다. 역시 위험 수위를 크게 넘겼던 구포지역도 현재는 4.57m로 위험수위 5m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낙동강 홍수 통제소는 일단 낙동강 본류의 범람 위기는 넘긴 것으로 보고 있지만 추가 강우가 예상되면서 낙동강 지류 인근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오후 한시 부산 기장군 국도19호선 80m가 침하돼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부산-마산간 경전선이 일부 침수돼 밀양 이남의 경전선 운행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낙동강변에서 잠을 자던 노숙자 4명이 강물에 떠내려가다 경찰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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