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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업씨, "이르면 12일 테이프 공개"

<8뉴스>

<앵커>

이회창 후보 아들과 관련되 녹음 테이프를 김대업씨가 다음 주 초에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수사가 전환점을 맞게될 지 주목됩니다.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김대업씨는 문제의 녹음 테이프를 다음주 중에, 이르면 월요일인 12일에 공개할 수 있다고 변호인을 통해 밝혔습니다.

김씨는 녹음 테이프를 기자회견을 통해 직접 제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테이프에는 국군수도병원 부사관이었던 김 모씨가 이정연씨와 고위 경제관료 아들의 병역 면제를 알선했다는 자백이 담겨 있다고 김씨는 주장해 왔습니다.

{김대업씨}
"이정연이 해줬다는 얘기, 그리고 000 같이 나왔어 같이."

그러나 전직 부사관 김씨는 현재 미국에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서 검찰은 김씨를 조사할 방법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정연씨의 병적기록표를 처음 작성한 구청과 동사무소 직원들을 소환해서, 정연씨의 사진이 누락되고 가필 흔적이 남은 경위 등을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다음 주부터는 병역 면제 경위를 본격 추적하기로 하고, 면제 판정을 내린 백일서씨를 비롯해 당시 국군춘천병원 관계자들을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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