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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진출국 확정, 우승컵은 어디로?

<8뉴스>

<앵커>

이번 대회 돌풍의 두 주역 한국과 터키가 4강에까지 오름으로써 우승컵의 향배를 좀처럼 점치기 어렵게 됐습니다. 객관적으로 브라질의 전력이 가장 앞서지만 한국과 터키의 돌풍도 매서워 과연 어느팀이 우승컵의 주인이 될지 예측을 불허하고 있습니다.

이성철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컵 4강의 주인공은 브라질과 독일, 한국, 그리고 마지막 티켓을 거머쥔 터키. 4강전은 유럽 두 나라와 남미, 아시아의 대결장이 됐습니다.

전통 강국 브라질과 독일에 신흥 강국 터키와 한국이 도전하는 형세입니다.

5번째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은 준결승 상대 터키보다는 한수 위라는 여유를 보이며, 승패보다는 오히려 호나우두, 히바우두 등 자국 선수들의 득점 경쟁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세네갈의 검은 돌풍을 잠재우고 브라질과 맞서는 터키는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브라질에게 아쉽게 진 경험이 있어 4강전에서는 빠른 돌파를 앞세워 브라질의 아성에 도전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한국의 4강 상대인 ´전차군단´ 독일은 헤딩 골잡이 클로제 등을 앞세운 공중전으로 한국의 수비를 무너뜨린다는 전략이지만, 유럽 킬러로 등장한 한국팀의 무서운 기세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독일에 맞서는 우리팀은 조별리그와 16강전, 8강전에서 보여준 빠른 스피드와 조직적인 플레이, 불굴의 투지에다 승승장구하는 상승세까지 더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한국과 터키의 4강 진출로 우승국을 둘러싼 온갖 예측이 무용지물이 되고 있어 우승컵의 향배는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안개속에 휩싸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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