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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한국전 여유속 긴장"

<8뉴스>

<앵커>

스페인 대표팀도 결전을 이틀 앞두고 막바지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스페인 선수들은 한국축구의 돌풍에 놀라움을 나타내면서도 여전히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췄습니다.

이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스페인 대표팀은 저녁 6시 반부터 울산 서부구장에 마련된 훈련캠프에서 본격적인 전술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선수들은 비교적 여유있는 모습으로 훈련에 임했고 몸놀림도 가벼워 보였습니다. 스페인대표팀은 하지만 점심시간때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탈리아를 꺾은 우리 대표팀의 저력에는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특히 미드필더 멘디에타는 대표팀의 플레이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멘디에타는 아일랜드와의 16강전에서 마지막 승부차기를 극적으로 성공시키며 스페인을 8강에 올려놓은 주역입니다.

{멘디에타/스페인 대표팀}
"미드필더의 강한 압박과 경기장 구석구석을 뛰어다니며 기회를 찾는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

스페인의 카마초 감독은 우리 팀과의 결전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카마초/스페인 대표팀 감독}
"한국이 강하지만 스페인 역시 큰 꿈과 의욕을 가진만큼 결코 만만치 않을 것이다."

하지만 스트라이커 라울의 부상에다 한국이 가진 홈 잇점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었습니다.

스페인 대표팀은 내일 오전 전세기편으로 결전 장소인 광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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