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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 피살사건' 공기총 보관자 검거

<8뉴스>

<앵커>

경기도 하남시 여대생 피살사건을 수사해 온 경찰이 범행에 사용된 공기총을 찾아냈습니다.

보도에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월 실종 열 하루만에 얼굴에 공기총을 맞고 숨진 채 발견된 21살의 여대생 하모씨.

경찰은 오늘(25일) 문제의 공기총을 용의자들 대신 구입해주고 보관해오던 남자 2명을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월 이번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사채업자 39살 김모씨의 부탁을 받고 인천의 한 총포사에서 공기총을 구입해 김씨에게 건네줬습니다.

{피의자 최모씨}
"몇년 전부터 아는 사이입니다. 사회 친구입니다."

경찰은 최씨 등으로부터 공기총 1정과 실탄 57발을 증거물로 압수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숨진 하씨의 몸 속에서 수거한 실탄과 압수한 실탄이 동일한지 여부와, 수거된 실탄이 압수한 공기총에서 발사됐는지 여부를 집중 분석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확인한 용의자 4명 가운데 국내에 있는 20대 남자 2명에 대한 수사는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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