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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노 후보가 이 후보에 앞서"

<8뉴스>

<앵커>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지지도 면에서 여전히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그 차이는 최근들어 다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의 노무현 후보와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가상대결 결과 노무현 후보가 14.8%포인트 차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두 후보간의 격차는 지난 8,9일을 고비로 조금씩 좁혀지고 있고 특히 영남권에서 이 후보가 노 후보를 다시 앞지른 점이 변화입니다.

박근혜 의원을 포함시킨 3자 대결에서도 노 후보가 43.5퍼센트로 여전히 앞섰습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한때 1퍼센트 포인트차로 앞서기도 했으나 최근 비리의혹 사건의 여파인듯 이번 조사에서는 한나라당이 다시 역전했습니다.

여야의 대선후보 국민경선에 대해서는 긍정과 부정의 평가가 서로 엇비슷했습니다.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인제 의원과 김종필 총재 중심의 이른바 '중부권 신당 창당설'에 대해서는 85.7%가 반대한다고 답했고, 노무현 후보와 김영삼 전 대통령의 협력에 대해서도 70.2퍼센트가 잘못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SBS가 TN 소프레스에 의뢰해 어제(23일)와 그제 이틀동안 전국의 성인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을 통해 실시했으며, 95% 신뢰구간에 표본오차는 +_3.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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