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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기, 뒷바람에 선회지점 이탈" 추정

<8뉴스>

<앵커>

여객기 참사관련 속보입니다. 추락한 중국 여객기는 강한 뒷바람에 밀려 선회지점을 벗어나는 바람에 사고가 났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왔습니다.

송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여객기가 추락할 당시 김해공항 근처에는 17노트 시속 30km 정도의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사고 여객기의 당시 비행고도는 7백 피트, 즉 지상 210m쯤 됩니다.

210m 상공에는 더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30노트 즉 시속 54km 이상의 바람이 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정도 바람이면 여객기는 5백미터쯤 밀릴 수 있습니다.

함대영 건교부 항공국장은 강한 뒷바람때문에 사고기가 선회 비행지점을 벗어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인택 건설교통부장관은 중국 국제항공사 왕카이웬 총재를 만나 성의있는 보상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왕총재는 국제관례에 따라 보상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왕카이웬}
"보상문제는 우리 항공사 입장에서 신뢰를 가지고 책임을 지고 반드시 이행해 나가겠습니다."

검찰은 우신루 기장의 1,2차 진술서를 넘겨받아 기장에 대한 형사 처벌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유족들은 오늘(22일) 김해시청 별관 5층에 독자적으로 임시분향소를 설치하고 첫 합동분향식을 가졌습니다.

중국유가족측은 장례의식이 다르다는 이유로 한국유가족과는 별도로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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