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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회창 대세론´ 꺾기는 역부족

<8뉴스>

<앵커>

오늘(13일) 한나라당 경선에서 후발 주자들은 열띤 유세전을 벌이며 추격에 나섰습니다. 그러나이회창 후보의 대세론을 꺾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민성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각 후보진영이 대회장 안팎에서 열띤 연호로 지지세를 과시하면서 첫 경선의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유세대결에 나선 후보들은 이회창 대세론과 후보교체론을 놓고 날카로운 공방전을 벌였습니다.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
"저 이회창이 대선승리의 영광을 여러분께 안겨 드리겠습니다."

{이부영 후보}
"허물어져버리는 이 허약한 후보에게 우리의 운명을 맡기고 김대중 정권으로부터 뺏어 올수 있겠습니까".

{최병렬 후보}
"저를 이자리에 불러 세우기만 하면 저는 그 다음날로 이른바 노풍이고 머고 한칼로 끝낸다는 것을..."

{이상희 후보}
"과학기술의 한 사람 이사람이 노풍을 끊는대는 확실합니다."

하지만 4년 가까이 총재로 당권을 장악해온 이회창 후보의 벽은 높았습니다. 세 후보들이 얻은 표를 모두 합해도 전체 선거인단의 20.6%에 불과했습니다.

이 때문에 한나라당 경선은 극적인 반전이 없는 한 중반전에 들어서는 시점에서 승부가 완전히 판가름 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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