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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 세계 정상으로 부활

<8뉴스>

<앵커>

오늘(8일) 김동성 선수의 승리는 과연 누가 진정한 승자인지를 분명하게 보여준 속시원한 쾌거였습니다.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김동성만의 폭발적인 스피드와 승부 근성. 솔트레이크와 같은 부정부패가 없는 이상, 김동성의 경쟁자도 없었습니다. 전종목 석권이라는 신화창조로 김동성은 말그대로 완벽한 부활을 전세계에 알렸습니다.

김동성의 나이는 올해 22살. 4년 뒤면 26살이지만 워낙 탁월한 기량과 성실한 태도를 갖춰 김동성은 2006년 토리노 올림픽까지도 변함없는 세계 최강으로 군림할 전망입니다.

{김동성/쇼트트랙 국가대표}
"2006년까지 몸을 다시 재정비하면서, 시합도 준비하면서 2006년에 더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여자도 6년 연속 개인종합 우승을 이룬 양양A가 올해 26살인 점을 감안하면 우리팀의 전망이 그리 어둡지만은 않습니다.

아직 고등학생인 최은경과 고기현의 최근 성장세로 볼때 조만간 세계 1위 등극도 가능하다는 평갑니다.

{최은경/쇼트트랙 국가대표}
"기현이나 저나 많이 열심히 노력했구요 양양A를 따라갈 수 있겠다, 따라 잡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종목별로는 500미터 등 단거리 보강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솔트레이크의 아픔을 딛고 한국 쇼트트랙이 이제 다시 힘찬 날개짓을 시작했습니다. 4년 뒤 토리노까지도 상승세가 이어지길 전국민이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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