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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선수 올 시즌 첫 우승

<8뉴스>

<앵커>

골프에서도 승전보가 날아왔습니다. 미 LPGA 투어에서 박세리 선수가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박세리는 최종 3라운드에서 최강 아니카 소렌스탐과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박세리는 11번 홀까지 소렌스탐에게 두번이나 공동선두를 허용하며 매치플레이를 방불케하는 접전을 벌였습니다.

희비가 갈린 것은 13번 홀. 전홀에서 소렌스탐이 보기를 범하자 박세리는 보란듯이 2.5미터의 버디퍼팅을 성공시키며 두타차로 앞서 승기를 잡았습니다. 기세가 꺾인 소렌스탐은 16번홀에서 짧은 파퍼팅을 놓쳐 박세리와 세타차로 벌어졌습니다.

박세리에게 위기가 온 것은 파5의 17번홀. 박세리가 칩샷 미스로 보기를 범하며 버디로 맞선 소렌스탐에 다시 한타차 추격을 허용합니다.

하지만 좀처럼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 박세리의 뚝심은 마지막 18번홀에서 빛났습니다. 6미터 거리에서 시도한 박세리의 버디 퍼팅은 공 반바퀴 차로 홀 앞에 멈췄고 박세리는 안전하게 파를 세이브해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결국 박세리는 최종합계 7언더파를 기록하며 소렌스탐을 한타차로 따돌리고 시즌 첫승을 신고했습니다. LPGA 통산 14승째입니다.

{박세리}
"아직까지는 상금왕 같은 경우는 노릴 수 있죠. 올해 상금왕 정도 바라보고 싶어요."

우승 상금 15만 달러를 추가한 박세리는 상금 랭킹이 22위에서 2위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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