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새천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남 경선에서는 노무현 후보가 이겼습니다.득표율 72.2%입니다. 압도적입니다. 그러나 투표율은 57%대로 뚝 떨어졌습니다.
홍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영남 출신의 노무현 후보는 경남 지역 경선에서 1713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자신의 지역 기반인 경남에서 득표율 72.2%라는 압도적 지지를 확인한 셈입니다.
{노무현 후보}
"지역 정서로 해석하지는 말아주십시오.내일 전라북도 경선을 좀 더 보고 전체적으로 평가해 주십시오."
이인제 후보는 468표로 2위, 정동영 후보는191표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전체 합계에서는 이인제 후보가 4302표로 여전히 1위를 지켰습니다.
{이인제 후보}
"나는 앞으로 상대 후보의 급진성, 과격성, 좌파성 그대로 국민 여러분께 알리는 노력 계속할 것입니다."
1, 2위의 표차도 종전의 1690표에서 445표로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평균 73.7%에 이르던 투표율이 경남 지역에서는 57.1%로 급락해 음모론 파동으로 경선의 관심도가 떨어진 사실을 반영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치러지는 전북지역 경선에서도 노무현 돌풍이 이어져 1, 2위 순위가 뒤바뀌게 될 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