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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권 후보 사퇴…민주당 경선 3파전

<8뉴스>

<앵커>

7명이 달리던 민주당 경선 레이스, 이제 3명이 달리게 됐습니다. 김중권 민주당 고문이 오늘(25일) 경선을 포기했습니다.

주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동서화합을 기치로 경선에 나섰던 김중권 고문은 지역주의의 높은 장벽을 사퇴 이유로 내세웠습니다.

대전과 충남의 몰표 현상에 낙담했고, 지역통합의 상징으로 생각했던 광주경선에서 3위에 그친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했습니다.

{김중권/민주당 상임고문}
"저 김중권이 대구경북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는 게 정치발전에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개인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 지역감정을 볼모로 잡는 일만큼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김 고문은 또 특정후보를 지지하지는 않을 것이며, 당지도부 경선에도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중권/민주당 상임고문}
"당권도전 안하고 대권도전도 접었습니다. 백의종군 할 것입니다."

평균 12.6%의 득표율로 3위를 달리던 김 고문이 전격 사퇴하면서 민주당 경선전은 출발 당시의 7파전에서 이인제-노무현-정동영 후보간 3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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