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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병 치료 지금이 적기"

<8뉴스>

<앵커>

피부질환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은 요즘 병원을 찾으시는게 좋겠습니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이맘때쯤이 피부치료에는 가장 좋은 때라고 합니다.

김정기 기자입니다.

<기자>

회사원 김씨는 눈 주위에 생긴 좁쌀크기의 황색 점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습니다. 진단 결과는 일명 쥐젖으로 불리는 한관종. 양성종양 가운데 하나로 땀이 제대로 분비되지 못해 생긴 것입니다.

{피부과 환자}
"남들이 보기에도 지저분해 보이고 화장을 해도 오히려 더 심하게 보여서 (창피해요)"

대학생 고씨도 목 주위에 생긴 표피 낭종으로 상담을 받았습니다. 작은 혹의 일종인 표피 낭종은 주로 얼굴과 목에 생기는데, 그대로 방치해 이차감염을 일으키면 빨갛게 붓고 통증이 심해집니다.

두 환자 모두 치료를 꺼려오다 여름이 오기 전에 수술을 받기로 했습니다. 노출의 계절 여름이 시작되면 상대방에게 괜한 오해를 살 뿐 아니라 좋지 못한 인상을 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의학적으로도 피부질환은 땀이 많이 나는 여름이 오기 전에 치료 받는 것이 좋습니다.

{고우석/피부과 전문의}
"막상 여름이 되면 치료를 했을때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지금 미리 준비해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피부질환환자들은 날씨가 더워지기 직전인 3월이나 4월에 치료를 받는 것이 부작용을 줄이고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전문의들은 충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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