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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살빼는 화장품' 경쟁 치열

<8뉴스>

<앵커>

일본 화장품 회사들의 ´살빼는 화장품´ 경쟁이 치열합니다. 제품이 출시되기도 전에 업체들간에 뜨거운 공방이 시작됐습니다.

보도에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어떻게 하면 날씬한 몸매를 만들수 있을까. 일본 화장품 회사들이 이 영원한 의문을 풀었다며 여성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한 화장품 회사는 산딸기의 일종인 래즈베리로 만든 알약과 파스를 내놨습니다. 래즈베리에 들어있는 화학 성분이 지방을 태워 없애는 효과가 있어서, 파스를 붙이는 것만으로 쉽게 살을 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마리코 하라/연구원}
"대상자의 70%가 새 화장품로 1주일에 1kg정도 살을 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지금까지 살빼는 묘약으로 알려진 후추보다 맛과 향기가 뛰어나고 지방을 3배나 더 많이 없애준다는 설명입니다. 경쟁 회장품 회사가 후추 향기를 이용해서 살 빼는 화장품을 만든 것을 겨냥한 설명입니다.

상대 화장품 회사는 오히려 ´후추 화장품´이 한달에 허리둘레를 1cm 줄여줄 정도로 뛰어난 효과가 있다며 맞서고 나섰습니다.

두 회사 모두 2달쯤뒤에 상품을 시판할 예정이어서, 어느 상품이 뛰어난지는 곧 시장에서 판가름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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