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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고문, 젊은 리더쉽 강조

<8뉴스>

<앵커>

민주당 정동영 상임고문은 어젯(22일)밤 SBS가 마련한 TV토론회에 참석해서 인위적 연대는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정동영 고문은 자신이 변혁의 시대에 걸맞는 젊은 지도자라며, 젊고 유연한 사고로 낡은 정치에 태풍을 불러 일으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정동영/민주당 상임고문}
"낡은 정치로는 새로운 사회를 열 수 없습니다. 낡은 정치, 돈, 세력, 연고주의, 이런 것을 끊어내야합니다."

최근 당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개혁후보 연대론과 관련해서는 자기만의 길이 있다며 인위적인 연대론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동영 고문}
"열심히 노력하다 보면 국민의 힘에 의해서, 당원과 대의원, 선거인의 손에 의해서 하나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국민의 정부 정책 기조를 계승하겠지만, 의약 분업이나 편중된 인사 문제는 시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동영 고문}
"사람만 전국에서 최고의 인재를 쓴다면 대한민국은 일어섭니다."

정 고문은 지난 2000년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 당시 권노갑 전 최고위원으로부터 격려 차원에서 돈을 받은 것은 사실이나, 양심에 부끄러운 돈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SBS는 다음주 금요일 민주당 후보 가운데 마지막으로 한화갑 고문을 초청해 토론회를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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