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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천만한 해빙기 '얼음 낚시'

<8뉴스>

<앵커>

겨울 내내 얼었던 호수가 녹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가 강태공들에게 가장 위험한 시기인데 강심장이라 그런지 모두들 태연하기만 합니다.

강원민방 이상준 기자입니다.

<기자>

봄이 성큼 다가오면서 호수를 덮었던 얼음이 서서히 걷히고 있습니다. 녹아가는 얼음위에서 낚시꾼들이 여전히 얼음낚시를 즐깁니다. 언제 깨질지 모르는 얼음판 위에 앉아있는 모습이 조마조마 합니다.

{심인섭/강원도 춘천시 낙원동}
"얼음이 좀 얇아져서 위험하긴 한데 낚시하는 재미에 가끔 옵니다."

영상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얼음이 얇아져 보시는 것처럼 쉽게 얼음이 깨집니다.호수의 수심은 무려 수십미터. 조금만 방심하면 목숨을 잃는것은 시간문제입니다.

경찰과 소방서에서 해빙기를 맞아 표지판과 현수막을 내걸고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지만 막바지 얼음낚시를 즐기려는 이들을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언제 꺼질지 모르는 얼음판 위에서의 위험천만한 얼음낚시는 오늘(18일)도 계속됩니다.

{심인섭/강원도 춘천시 낙원동}
"(낚시 위험하지 않으세요?) 괜찮아요. 이정도면 충분합니다. 위험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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