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새해 들어 담배를 끊었지만 다시 담배 유혹에 빠진 사람이 많습니다. 담배인삼공사측 얘기도 설만 지나면 담배 판매량이 다시 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럴때 역습이 필요합니다. 연휴는 오히려 금연의 기회라고 합니다.
김정기 기자입니다.
<기자>
새해 벽두부터 일기 시작한 금연 바람은 이주일씨의 폐암 투병소식으로 그 열기를 더해 갔습니다. 하지만 일상에 시달리다 보니 한달도 못 넘기고 금연을 포기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시민}
"3일도 못 참았어요. 끊을려고 해도 신경질만 나요."
특히 연초 업무가 집중되고 여유있게 자신을 되돌아 볼 휴식이 충분하지 못했던 것도 금연 결심을 흐리게 하는데 한몫을 했습니다.
이런 점에서 이번 설연휴는 금연을 하는데 아주 좋은 기회로 받아들여 지고 있습니다. 길게는 5일 정도 되는 이 기간동안 심리적으로 충분한 여유를 갖고 금연을 결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염근상/여의도 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사회생활을 안하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덜 받게되고 친척들에게 금연이란 말을 하기 때문에 가족들의 지지를 받아서 성공할수 있는 적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가족과 모인 자리에서 직장이나, 업무이야기를 할 경우에는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습니다. 전통놀이 같이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면서 담배를 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흡연자에 대한 가족의 질책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경우 금연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또 연휴 마지막 날에는 가벼운 운동과 함께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면 신체의 피로가 풀려 업무 첫날 있을수 있는 스트레스를 줄일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