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올 설 연휴기간엔 청명한 날이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기온은 뚝 떨어집니다.
자세한 설 연휴 날씨를 공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차량들. 눈이라도 내리면 고향 가는 길은 더욱 힘들어집니다. 그러나 올 설 연휴에는 비교적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날씨 걱정은 덜게 됐습니다.
다만 연휴 전날인 토요일부터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해 설날까지 사나흘 가량은 매서운 추위가 몰아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휴 전날인 9일은 전국적으로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고, 오후부터 추워지겠습니다. 연휴 첫날인 10일은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이 끼겠고 찬 바람이 강하게 부는 가운데 중부지방의 기온은 하루종일 영하권을 맴돌겠습니다.
설 전날인 11일은 중부지방의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면서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겠고 호남지방에는 눈이나 비가 오겠습니다.
설날인 12일엔 맑고 추운 날씨가 이어지다가 오후부터 추위가 조금씩 풀리겠습니다.
설 연휴가 끝나는 13일 역시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가 예상되고 기온이 평년수준을 되찾으면서 추위가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기상청은 10일과 11일 이틀동안은 해상에 폭풍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아 섬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의 발이 묶일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