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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연쇄 폭탄테러...200여명 사상

<8뉴스>

<앵커>

이스라엘에서는 연쇄 자살폭탄테러가 잇따랐습니다. 20여명이 숨졌고 다친 사람이 수백명입니다. 평화협상은 어두워졌습니다.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껏 들떠있던 토요일밤, 서예루살렘 쇼핑가가 한순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2명의 자살폭탄 테러범이 폭탄을 터트린지 20여분 만에 근처 자동차에서 두번째 폭발이 이어졌습니다.

{목격자}
"피가 가득하고 가게는 모두 부서졌습니다. 유리창, 자동차, 모든 것이 날아갔어요. "

지금까지 집계된 희생자는 12명, 현지 경찰은 부상자 180명 가운데 중상자가 많아 희생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즉각 안보내각을 소집해 보복을 다짐했습니다.

{아비 파즈너/이스라엘 정부 대변인}
"팔레스타인 정부 수반인 아라파트가 이 비극에 직접적인 책임을 져야 합니다. 최악의 테러입니다."

미국을 방문중인 샤론총리도 정상회담 일정을 앞당겨 오늘(2일) 귀국하기로 했습니다.

이슬람 지하드는 테러 직후 영국 BBC방송에 전화를 걸어 이번 테러가 지난주 하마스 고위지도자 하누스를 죽인데 대한 보복이라고 밝히고 추가 테러를 경고했습니다.

이와함께 약 한시간 전쯤에는 예루살렘 북쪽에서도 두대의 버스에서 폭발물이 터져 최소한 7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친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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