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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명산 단풍놀이 '북적'

<8뉴스>

<앵커>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단풍이 남부지방까지 빨갛게 번져가고 있습니다. 휴일을 맞아 이 단풍을 즐기기 위해 많은 등산객들이 전국의 유명 산으로 몰려들었습니다.

김범주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기자>

내장산 줄기가 단풍으로 붉게 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산등성이를 물들인 단풍은 어느새 산자락을 타고 내려오며 늦가을을 맞이합니다.

산사를 둘러싼 수목들도 살포시 붉게 물들어 갑니다. 산정상을 차지한 등반객들은 싱그러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합니다.

계룡산에도 단풍의 물결이 산등성이를 적시기 시작했습니다. 토실토실 익어가는 감이 가을의 정취를 더해줍니다.

오늘(28일)도 전국 곳곳에서 절정에 달한 단풍을 놓치기 아쉬워 하는 등산객들의 가을산행이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오늘 하루동안 내장산에 4만 5천명, 설악산에 3만 5천명이 몰리는 등 전국의 유명 산에는 단풍을 찾아나선 행락객들로 초만원을 이뤘습니다.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전국의 고속도로와 국도는 심한 정체를 겪어야 했습니다.

서서히 남하하는 단풍은 이달 말까지 속리산과 지리산을 물들인 뒤 다음달 초에는 내장산과 계룡산을 휘감고 돌아 절정을 이룰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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