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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김병관 전 회장 석방

조세 포탈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동아일보 김병관 전 명예회장이 25일 오후 법원의 구속집행 정지 결정으로 석방됐습니다.

서울지방법원 형사 합의21부는 "김병관 전 명예회장이 고령인데다 수감생활로 인해 지병인 심장질환이 악화된 점 등을 고려해 구속집행을 정지시켰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명예회장은 앞으로 자택과 고대 안암병원 두 곳으로 주거가 제한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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