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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사주 3명 구속영장 발부

<8뉴스>

<앵커>

조금 전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 등 신문사 사주 3명에 대해 조금전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그러나 동아일보 김병건 부사장등 2명에 대해서는 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서울지검의 중계차를 다시 연결합니다. 양만희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지방법원이 8시를 조금 지나서 조금 전 사주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구속영장이 발부된 사람은 조선일보의 방상훈 사장과 동아일보의 김병관 명예회장, 그리고 국민일보의 조희준 전 회장입니다.

동아일보의 김병건 부사장과 대한매일 사업지원단 이태수 전대표 등 2명은 구속을 면했습니다.

구속영장이 발부된 세 사람에 대해서 법원은 신문사 사주로서 탈세는 물론 회사돈을 횡령한 죄질이 중하다고 밝혔습니다. 격국 5명 가운데 횡령 혐의가 추가된 세 사람에 대해서만 영장이 발부된 것입니다.

영장이 기각된 김 전 부사장의 경우, 김 전 명예회장을 구속하는 점과 동아일보의 자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하지 않은 점이 감안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한매일 사업단 이태수 씨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 탈세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 영장기각 사유가 됐습니다.

그렇지만 영장 발부 여부와 상관없이 5명 모두의 범죄사실에 대한 증거는 충분했다고 법원은 밝혔습니다. 사주 3명에 대한 영장이 발부됨에 따라서 검찰은 곧 이들을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할 예정이며 100여 명의 취재진이 구속 집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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