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컴퓨터 값이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런 가운데 업체간의 가격파괴 경쟁도 불붙었습니다.
김 선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용산전자 상가 컴퓨터 매장에는 요즘 가격파괴 문구가 어지럽습니다. 50만원대부터 시작해 최신형인 펜티엄 4도 가격이 100만원선입니다.
(대학생)
"떨어질때까지 다 떨어진것 같아요"
(직장인)
"여기 가격 붙어 있는 거 보니까 반 가까이 떨어진것 같아요"
정품 PC 본체의 경우, 올초 200만원하던 것이 지금은 110만원으로 떨어졌습니다. 17인치 완전 평면 모니터를 포함해 140만원 정도면 최신형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최수원/PC 판매상)
"핵심부품인 메모리나 하드디스크, CPU 가격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에 가격이 하락했다"
수요가 늘고있는 노트북 PC도 가격이 떨어지는 마찬가집니다.
(판매상)
"1년전에 비해 지금 전 기종이 100만원 정도 가격선이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싼 가격만 찾다간 자칫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이현구/(주)매직컴퓨터 영업팀장)
"조립PC의 문제점으로는 철저한 AS나 구매한 점포가 문을 닫으면 아예 AS가 불가하다는 점이다"
PC를 구입할 때 가격이 싼 것만을 찾을게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기능을 갖췄는지, AS는 제대로 되는지를 꼼꼼히 따져보는것이 필요합니다. PC 업체들은 개학을 앞두고 새 모델 출시를 서두르고 있어, 기존 모델의 가격 인하 경쟁은 계속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