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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금리 0.25%P 인하..'경기부양'

<8뉴스>

<앵커>

경기를 살리기 위한 통화당국의 저금리 기조가 속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지난 달에 이어 오늘(9일) 또 콜금리를 내렸습니다.

강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이 보고 있는 현 경제상황은 상당히 심각합니다. 몇 달 전까지만해도 하반기부터는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했던 예측이 빗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철환/한국은행 총재}
"3,4분기는 물론이고 지난 2분기도 당초 예상보다는 좋지 않을 거라고 저희는 지금 예상을 하고 있으니까..."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경기추락을 저지하기 위해 콜금리를 0.25% 포인트 내리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콜금리는 올들어 세번째 내리면서 4.5%까지 떨어졌습니다. 콜금리는 금융기관 사이에 초단기 거래에 적용되는 금리로 시중금리의 기준입니다.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내림에 따라 당장 내일부터 은행거래자들은 금리에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태/조흥은행 과장}
"실질적으로 이자소득을 원하시는 분들은 거의 물가상승률 감안하면 실질소득은 거의 제로 상태까지오는 그런 경우가 됐습니다."

계속되는 금리인하가 한은의 기대만큼 경기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을 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이명활/한국금융연구원 박사}
"금리 인하가 빠른 시일 내에 소비와 투자를 진작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불투명한 상황이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전문가들은 금융권을 맴돌고 있는 돈을 소비와 투자로 유인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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