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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100% 진단 방법 도입

◎앵커: 유방암은 진단의 정확도가 크게 낮아서 여성들을 불안하게 했습니다. 최근 새로운 유방암 진단법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찬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금까지 유방암은 의사가 손으로 진단한뒤 의심이 갈때 조직검사나 바늘총 검사로 진단을 했습니다. 그러나 유방은 암세포와 양성 멍울의 구분이 매우 어려워 진단 정확율이 크게 낮고 특히 암이 아닌데 수술을 하는 경우가 무려 70에서 80%에 이르고 있습니다.

최근 도입된 맘모톰 진단법은 부분마취로 이삼십분가량의 간단한 검사만 하면유방암 여부를 거의 정확하게 판명해 냅니다. 가슴에 이상한 멍울때문에 고민하던 50대 주부입니다.

<장순희(57세,경기도 부천시 중동)"항상 불안했었어요,조금 아파도 겁이 덜컥나고 모양이 전과 다르더라구요.">

그러나 이주부는 맘모톰 진단으로 양성 판정을 받고 유방암 공포에서 해방됐습니다. 유방암 맘모톰 진단법은 암으로 의심되는 유방 세포를 특수 바늘로 잘라내 조직검사를 하는 것 입니다.

서울의 한 병원에서 지난 1년동안 이 진단법으로 유방암으로 의심되는 여성 3백여명을 조사한 결과 68명이 암으로 진단 됐고 수술 결과 100% 암으로 판명됐습니다.

<김미혜(진단방사선과 유방전문의) "피부에 흉터를 내지 않고 전신마취를 할 필요없이 멍울로 부터 많은 조직을 얻어낼수 있는게 그래서 그만큼 진단이 정확한 점이 장점입니다."

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 가운데 위암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암으로 일년에 5천명가량의 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SBS 이찬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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