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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배앓이 조심

◎앵커:여름철에는 배앓이를 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간난아이적에 이유식을 너무 서둘러서 그렇다는 의학적 소견도 있습니다. 김현주 의학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올해 네살인 형석이는 유난히 자주 배가 아픕니다.

<{이순식/보호자} "배가 아프다는 소리를 자주 하면 토하고 싶다고 하고 그러다보면 설사하고 또 병원가면 장염이라 하고.">

이런아이들을 동양의학에서는 소화기 허약아라고 합니다.

<{구은정/한의사} "소화기 허약아는 손발이 차고 무른변을 자주 본다든가 복통이 있거나 식욕부진을 동반하고 대게는 성격이 소심하고 짜증이 많고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서양의학에서는 아이들의 잦은 배앓이가 대부분 음식물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이유식을 일찍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하정훈/소아과 전문의} "이유식을 너무 일찍하면 음식을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하고 음식물이 장에서 알레르기를 일으켜 아이가 만성적으로 장이 나빠질수 있고 나중에 설사, 구토 등이 생길 수 있다.">

의학적으로 이유식은 빨라도 만 사개월 이후에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육개월 이전에는 여러 음식을 섞지말고 쌀 죽에 야채 한가지만 넣어야 합니다. 과일도 육개월 이후에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 먹다남은 분유는 이미 침에 오염됐기 때문에 밤중에 먹다 남은 분유를 다시 먹이면 만성적으로 장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이유식은 느긋하게 시작하고 먹던 우유는 다시 먹이지 않는것이 아기의 장을 건강하게 하는 첫걸음입니다.

SBS 김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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