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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고교따라 내신 차등화

◎앵커:서울대가 오늘(29일) 심층면접과 고교 내신 표준화를 골자로 하는 2002학년도 대학입시 최종안을 발표했습니다. 최선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2002학년도 서울대 입시안의 가장 큰 특징은 학교간 학력차를 간접적으로 인정했다는 점입니다.

기존 단순 석차백분율에 따라 내신 점수를 산출할 경우, 비평준화 지역과 특수목적고 수험생들에게 불리했다는 지적을 받아들인 것입니다.

<유영재(서울대 입학처장) "정원이 적거나, 우수학생이 몰려 있는 경우, 석차백분율 방식은 적절치 못한 점을 보완해 성적을 표준화해서 산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의 내신 점수는 전국 고등학교 20여 곳의 학력분포를 통계처리한 표준화 방식에 따라 결정됩니다.

대신 지난해 30단계로 구분했던 내신 점수를 60단계로 세분화해, 상위권 학생들 사이에서도 변별력을 높였습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서울대 정시 모집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수능과 심층면접을 중심으로 한 2단계 입시전략이 필요하다고 충고합니다.

1단계에서 수능성적만으로 입학 정원의 2배수를 선발한 다음, 심층면접을 중심으로 한 2단계 전형과정에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기 때문입니다.

오는 9월에 실시되는 수시모집에서는 고교 내신과 경시대회 성적 등으로 1차 선발한 뒤, 심층면접으로 최종 합격자를 뽑습니다.

SBS 최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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