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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지역 분양 열기 재연

◎앵커:난개발의 후유증때문에 지난 2년 동안 얼어붙었던 경기도 용인지역의 아파트 분양열기가 빠르게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성회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오늘(25일) 청약을 시작한 경기도 용인시의 아파트 견본주택입니다. 33평과 39평 765가구가 하룻만에 1순위에서 마감됐습니다.

지난주에 청약을 받은 용인의 다른 아파트 단지도 1순위에서 860가구 청약이 모두 끝났습니다.

"우리도 놀랐다. 예상 밖이다. 조망권 같은 특징을 강조했고 전반적으로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서 그런 것 같다 "

특히 중소형 평형은 계약률이 치솟으면서 수요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김우희(부동산 뱅크 편집장) "전세난으로 중소형 평형대에 수요자가 몰리는데다 양도세 면제와 같은 정부의 부양정책도 한 몫을 한것으로 보입니다.">

분양가가 비쌀 것으로 알려진 판교 신도시 계획도 용인의 분양수요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손정숙(용인시 수지읍) "판교는 너무비싸서 이지역에 살려고 하는 사람들한테는 도움이 안되요,오히려 용인이 더 조건이 좋은 것 같아요">

주택업체들도 2년만에 되살아난 용인지역 분양열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장복식(태영 과장) "녹지공간을 늘리고 주차장을 지하로 넣어서 쾌적한 주거공간 확보에 주력을 하고 있습니다.">

난개발로 곤욕을 치른 용인, 일시적 현상이다, 아니다라는 논란 속에서, 모처럼 되살아난 분양열기가 얼마나 지속될지 주목됩니다.

SBS 성회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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